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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전대 이은정 교수팀, 한약 복합처방 ‘CGAC’ 골 손실 완화 효과 규명

등록2026-05-13 조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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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이은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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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호르몬 결핍성 골다공증 모델서 골밀도 개선 및 골수 지방 축적 억제 효과 입증

-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IF: 4.6) 게재로 학술적 가치 인정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병원에서 활용 중인 근골격계 한약 처방 본플러스의 핵심 구성 조합을 바탕으로 한 한약 복합처방 CGAC가 남성 골다공증 동물 모델에서 골 손실 완화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1. 연구 배경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남성 골다공증, 그러나 치료 선택지는 제한적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와 뼈 미세구조 손상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전신성 골격계 질환이다. 흔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남성 골다공증 역시 중요한 임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남성은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며,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 이후 1년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화 또는 질환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다. 하지만 현재 일부 약물에서 장기 사용 시 부작용 및 치료 중단 후 골 소실 증가가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 연구 요약 및 의미

한약 복합처방 CGAC, 남성 골다공증 동물 모델에서 골대사 저하 개선

CGAC는 녹각, 대두, 당귀, 천궁으로 구성된 한약 복합처방으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활용 중인 근골격계 한약 처방 본플러스(Bon Plus)’의 핵심 구성 조합이다. 녹각은 전통적으로 근골격계 기능을 보강하는 약재로 활용되어 왔으며, 대두에는 이소플라본 등 골대사와 관련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당귀와 천궁은 혈류 및 조직 대사와 관련된 생리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성 약재들의 복합 작용이 남성호르몬 결핍과 연관된 골 손실 및 골대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대전대 연구팀은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남성호르몬 결핍성 골다공증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CGAC 투여군은 모델군 대비 약 12%의 골밀도와 약 16%의 골 무기질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액학적 검사에서 남성 골다공증 동물 모델은 골 형성 지표와 골 흡수 지표가 모두 감소한 골대사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관찰되었다. 반면, CGAC는 이러한 정체된 골대사 상태를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시켰으며, 골수 내 지방 축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종합적으로 CGAC가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대사 정체 골수 지방 축적 골 손실의 병태적 흐름을 완화함으로써 남성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 후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 연구 성과 및 향후 계획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 (IF: 4.6)2026331일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백동철 연구원(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사과정)이번 연구는 남성 골다공증에서 골대사 변화와 골수 지방 축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CGAC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이은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한방병원 임상 처방에 활용되는 조성의 일부를 기반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임상기초 연계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 향후 본 연구에서 확인된 핵심 조성의 효과가 실제 임상 처방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