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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전한방병원 이지연 교수팀, ‘창부도담탕’의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난소 기능 개선 기전 규명

등록2026-09-15 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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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 비만센터 / 건강한엄마아빠되기센터 이지연 교수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에서 나타나는 난소 기능 이상과 산화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한약 처방의 작용 기전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지연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약 처방인 창부도담탕(蒼附導痰湯)’이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난소 기능 이상과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을 개선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Changbudodam-tang ameliorates ovarian dysfunction in experimental polycystic ovary syndrome through modulation of adiponectin-linked AMPK/SIRT1 signaling’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IF 6.8)’에 게재됐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배란장애와 생리불순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비만, 만성 염증 등의 대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난소 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이 난포 발달 장애와 호르몬 불균형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 동물모델에 창부도담탕을 투여한 결과, 난소 내 비정상적인 낭성 난포 형성이 감소하고 정상 난포 발달과 황체 형성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증가하는 활성산소(ROS)와 지질 과산화 반응이 감소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은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TNF-α, IL-1β, IL-6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역시 감소하면서 산화 스트레스 및 만성 염증 환경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나아가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과 분자생물학적 검증을 통해, 창부도담탕이 체내 에너지 대사와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신호 체계(adiponectin-AMPK/SIRT1)를 활성화하여 난소 기능을 보호한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지연 교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단순한 생리불순이 아니라 난소 기능, 대사 이상, 만성 염증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질환이라며 창부도담탕은 실제 한방 부인과 임상에서 월경불순, 비만형 다낭성난소증후군, 배란장애 등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활용되어 온 처방으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현대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의치료에서는 단순한 증상 조절을 넘어 염증, 산화 스트레스, 대사 이상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향후에도 여성 질환 분야에서 한의학적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